📬 북레터 5월호 ☀️
멸종 위기 사랑은 소문의 낙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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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업계 ISSUE🕊️
⛱️소문의 낙원은 존재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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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답을 알아도 하기 싫었던 것이 많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하고 싶어도 답을 몰라 여행을 멈춰야 하는 순간이 오곤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여러분의 여행은 아직 진행 중입니까.
멸종위기종이 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러나 하나로 수렴하는 결말을 바꾸기 위한 방법은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사랑이 슬픈 건 다가오는 운명을 막을 방법이 없을 때 느끼는 미련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그 손을 놓지 못하는 건 어딘가에 아직 함께할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입니다. 책을 사랑하는 일도 그렇습니다.
📚서점은 쉬어갈 낙원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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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SNS에 독립서점을 기피한다는 의견이 돌았습니다. 독립서점은 불편하다는 겁니다. 독립서점에서 구경만 하고 나가면 교양 없는 사람, 책 사진 찍는 것도 눈치봐야 하는 곳이란 거죠. 물론 서점도 반론을 합니다. 많은 사람이 와도 구매율은 20%가 되지 않는다고요. 심지어 표지 사진만 찍고 책은 온라인에서 싸게 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정부는 지역에 있는 서점을 살리자고 하지만 점점 책방은 수요 없는 공급이 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현상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독립서점, 지역서점의 가치가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서점이 지역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죠. 지역의 이야기와 공간을 다룬 책조차 목돈을 들여 푼돈을 벌고 있는 상황입니다 .(“책의 도시 설계, 지역 전체 거대한 서점으로 거듭나야”. 2026.4.1. 강원도민일보) 그러니 어느 지역서점을 가도 잘 나가는 책,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역서점 가치를 이야기하지만 진정한 지역서점의 역할은 아직 먼 이야기 입니다. 어쩌면 지금은 출판 생태계 전체를 다시 돌아볼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출판 산업의 문제는 소비를 말하기 전, 소비할 콘텐츠에 대한 질문을 먼저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서점은 싫지만 출판사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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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이 답이 아니라면, 답은 어디에 있을까. 흥미로운 신호 하나가 있습니다. 4월 23일. 민음사의 북클럽은 하루만에 2만 5천명으로 마감했습니다. ("텍스트힙은 건재하다"…16기 민음북클럽 2만5천명으로 마감 . 2026.4.23. 뉴시스) 잠시동안 서버가 마비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북클럽 재가입률입니다. 5만 원의 가입 회비가 있지만 대략 50% 이상의 재가입률을 자랑하죠. (“5만원 안 아까워”…‘민음북클럽’, 회원 모집 첫날 조기 마감 . 2026.4.23. 헤럴드경제)민음사 북클럽 재가입률은 민음사의 트렌드가 단순 마케팅의 성공이 아니란 것을 보여줍니다. 독자가 직접 출판사를 찾는 분명 이유가 있는 것이죠. 5만 원짜리 가입비를 망설임 없이 결제한 2만 5천 명은 단순히 책을 산 것이 아닙니다. 민음사가 골라준 세계, 민음사가 보여주는 안목을 산 거죠. 독자는 이제 어떤 책을 읽을지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 읽을지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책을 만나는 대표적 장소였던 서점은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는 반면, 서점에 가려져있던 출판사로 독자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면 우리가 찾는 소문의 낙원으로 가는 길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원하는 것을 줄게. 일본과 한국 전격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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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와 비슷한 모습은 일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은 출판사와 독자의 연결을 보다 긴밀하게 만들고 있죠. 출판사는 독자에게 맞는 IP를 계속 개발해 나갑니다. ("출판 불황"이 외치는 지금 출판사에게 필요한 것은? . 2026.1.29. NEWSjp) 마치 민음사가 북클럽으로 독자를 모았듯, 일본은 각 독자들이 원하는 니즈를 정확히 분석하고 그들이 원하는 이야기를 생산합니다. 한국도 출판사와 독자의 연결을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접근 방식은 일본과 차이가 있습니다. (‘문학이 힙하다’는 이율배반‘텍스트힙’ 열풍에 관한 단상 . 2026.4.21. A SQUARE) 도서전에선 책 대신 굿즈가 팔립니다. 2019년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승리자는 책이 아니라 빵집 성심당이었습니다. 이런 트렌드는 계속되어 2025년 도서전에선 가장 줄이 생긴 곳은 책 판매 코너가 아닌 김영사 부스에서 판매한 '밈 키링'이었죠. (불교 행사에 무종교인이, 도서전에 책 안 사는 사람이 몰린 이유 . 2026.4.26. 소비자평가) 책은 이제 읽는 도구와 별개로 소비되는 상품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마이크로 콘텐츠로 독자와 만나고 한국은 누구나 좋아할 굿즈로 독자와 만나고 있습니다. 둘 다 핵심은 출판 산업 소비를 이끌어내는 주체가 출판사라는 거죠.
🦖멸종위기종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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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책이 책의 가치로 소비되는 것이 아닌 하나의 굿즈가 된 것에 대한 비판과 걱정도 존재합니다. 굿즈는 팔리지만 책 판매는 감소하고 있거든요. ('텍스트힙' 유행이라는데, 종이책 판매 부수는 감소 . 2025.7.29. 한경신문) 또 책을 굿즈로 대상화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본질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기도 합니다. (굿즈 없이 책에만 집중… 본질로 돌아간 텍스트힙 . 2026.2.3. 문화일보) 뭐가 맞고 틀리다곤 할 순 없습니다. 다만 이젠 굿즈 트렌드를 넘어선 다음 미래를 그려나갈 땝니다. 우리가 출판 산업을 보존하고자 하는 것은 출판 산업이 가진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책을 사랑했고 지금도 책에 대한 기대를 지우지 않았던 이유. 책에 대한 가치를 밝혀야 할 때입니다. 독자와 출판사가 직접 만나는 데까지 성공했다면, 이젠 독자가 무엇을 보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럴때 진정한 낙원이 보일지 모르죠.
💗출판의 미래를 당신에게 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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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종의 다양성은 다양한 출판물을 만들고 시도하는 출판업계에 달렸는지도 모릅니다. 창비, 문학과지성사, 문학동네 등 여러 출판사들이 팝업스토어로 독자를 직접 찾아가고 있습니다. (독자 찾아가는 출판사 “팝업만의 큐레이션 따로 만들죠”. 2025.7.23. 중앙일보) 매출이 목적이 아니라고 합니다. 독자와 만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올해 1월 열린 논픽션 도서전 '디스이즈텍스트'는 굿즈도 사인회도 없이 오로지 책으로만 독자를 만났는데, 사전 예매 티켓이 1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책을 원하는 독자는 분명히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찾던 낙원은 거대한 매대가 아니라, 작은 출판사가 독자에게 건네는 한 권의 책일지도 모릅니다. 그 책을 펼치는 당신이야말로, 멸종위기 시대에 쉬어갈 낙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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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추천 도서 댄 왕, 『브레이크넥』, 웅진지식하우스
- 변호사의 나라 미국과 엔지니어 나라 중국은 어떻게 미래를 설계하는가
- 강대국의 성장 배경과 한계를 파악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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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추천 도서 최병관, 『호모 프롬프트의 미래』, 북엔드
-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갖춰야 할 역량은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책
- AI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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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워크하우스컴퍼니 시나리오 공모전
- 부문: 순수 창극 극 영화 시나리오
- 접수 일정 : 2026년 6월 1일 ~ 2026년 6월 22일(월) 오후 3시 마감
- 응모 대상: 제한 없음
- 시상: 총 상금 8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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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과 예술이 만나는 공간, 서울아트책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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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아트북 기반의 공공복합문화공간
- 1만 5,000여 권의 아트북, 팝업북, 그림책, 일러스트북, 사진집 등 시각 예술 도서 소장
- 중정광장, 자료보고, 아트보고, 즐겨보고, 해보고, 열린보고 등 6개 공간으로 구성
- 주소 :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430, 고척스카이돔 지하 1층
- 운영시간 : 평일 10:00 ~ 19:00 / 주말·공휴일 10:00 ~ 20:00 (월요일·1월 1일·설날·추석 연휴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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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END meanwyle@bookend.tech 대전 유성구 대학로155번길 4, S1 308 0507-1367-3454
이 글은 AI 교정프로그램 SENTENCIFY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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