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터뷰 - 문송한데, 문송하지 않으려고요  

🥇 노벨문학상, 올해 후보에는 누가?

노벨상 수상자들이 차례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2일 화요일에는 mRNA 코로나 백신 개발자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고 5일인 목요일 저녁 8시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공개될 예정인데요. 공식적인 후보자 명단은 없지만 비공식적으로 후보로 거론되는 작가들의 명단은 있습니다. 그런데 이 후보자 명단이 도박과 관련이 있습니다. 의아하실 텐데요. 영국의 온라인 베팅 사이트에서 수상자를 맞히면서 하나의 관행처럼 되었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매년 극비인 노벨 후보자 명단을 찾기 위해서는 도박사이트를 찾아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죠. 도박 사이트를 통해 거론되는 올해 노벨문학상 후보에는 중국 작가 찬쉐,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 호주 작가 제럴드 머네인, 캐나다 시인 앤 카슨의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고 해요. 국내 작가 중에는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김혜순 시인 등이 명단에 올라 있다고 합니다.(올해 노벨문학상? 도박사들 '원픽'은 中 찬쉐, 한국경제, 2023-10-02)

노벨문학상 후보자와 관련하여 국내에서는 예스24가 국내 주요 출판사 문학 편집자분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는데요. 캐나다 여성 작가인 마거릿 애트우드와 앤 카슨이 각각 5표, 4표로 최다 지목됐어요. 그 다음으로 류드밀라 율리츠카, 살만 루슈디, 옌롄커, 파스칼 키냐르가 각각 3표를 받았어요. 중국 작가인 찬쉐, 영국 작가 이언 매큐언도 각각 2표씩을 받았어요. 찬쉐를 유력 후보로 보고 있는 도박 사이트의 여론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달 5일 노벨문학상…국내 출판편집자들이 꼽은 작가는?, 한겨레, 2023-09-27)

후보로 꾸준히 지목되어 온 작가로는 노르웨이 극작가 욘 포세, 이스라엘 작가 다비드 그로스만, 케냐 소설가인 응구기 와 티옹오, 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프랑스 작가 미셸 우엘베크와 피에르 미숑,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세르비아 출신 미국 시인 찰스 시믹 등이 있어요. 후보로 표를 받은 작가들이 제법 있네요.

노벨문학상은 2016년에 밥 딜런이 수상하면서 많은 이슈가 되었는데요. 낯선 이름도 익숙한 이름도 많은 후보자들 중에서 누가 받더라도 그에 합당한 자격을 갖추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내일인 10월 5일 늦은 8시에 있을 노벨문학상 발표에서 우리나라의 김혜순 시인이 이름을 올리길 기대해 봅니다. (올해 노벨문학상은 누구 품으로?.. 5일 오후 8시 발표, 파이낸셜뉴스, 2023-10-02)

🤗 노벨상을 받을지도 모를 무라카미 하루키 팝업스토어

조금 덥고 맑았던 9월의 어느 날, 사람들 사이에서 노벨문학상 후보로 매년 언급되는 무라카미 하루키 팝업스토어를 다녀왔습니다. 성수에 위치한 팝업스토어는 문학동네에서 주최한 곳인 만큼 깔끔하고 질서 있게,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어요. 한 작가의 모든 책을 한 공간에 모아 볼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작가의 신작 홍보를 위한 팝업스토어이긴 하지만 이번 노벨 문학상이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돌아갈지도 모르죠.

제 22회 대산대학문학상

교보생명에서 주최하는 오직 대학생들만 지원 가능한, 대학생들만을 위한 문학상

• 공모부문:
  • 시(시조): 5편
  • 소설: 200자 원고지 80장 내외 1편
  • 희곡: 200자 원고지 100장 내외 1편
  • 평론: 200자 원고지 70장 내외 1편
  • 동화: 200자 원고지 40장 내외 단편 2편
• 공모마감: ~11월 10일 15:00 마감 (온라인 응모만 가능)
• 시상: 부문별 당선 1명: 각 상금 7백만 원 해외문학기행 또는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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